원희룡 장관, “GTX C노선 연내 착공 기대”…삼성역 현장 점검

입력 2023-08-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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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가운데) 국토부 장관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TX C노선 실시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2일 사업시행자인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주식회사와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서울 삼성역 코엑스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원 장관과 함께 사업 주관사인 현대건설 윤형준 사장과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사업 시행의 조건에 관해 계약을 체결하는 자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2021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2년 만에 개최됐다. GTX C노선은 경기 수원에서 양주 덕정역까지 약 74.8㎞를 잇는 노선이다. 총 사업비는 추가 역의 공사비를 포함해 4조6084억 원 규모다.

국토부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GTX C노선이 수도권 광역교통망에서 갖는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연내 착공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원 장관은 협약식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꼬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연내 착공을 기대하며 GTX C노선 사업 정식 출범을 알리게 됐다”며 “GTX C노선은 미래의 핵심 국가기반시설로, 연내 착공과 함께 개념이 다른 이동 및 환승 서비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 장관은 국가철도공단과 현대건설 측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고의 선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제2의 도약을 위한 건설을 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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