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도 ‘평균 실종’…특화 설계 갖춘 단지 수요 ‘쑥’

입력 2023-08-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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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닥터아파트 및 각 사)

올해 소비 트렌드로 꼽힌 ‘평균 실종’이 분양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평균 실종은 사회적으로 보편적인 값이 사라지고, 개인 취향이 다양해지는 만큼 평균값의 의미가 흐려진다는 뜻이다. 이렇듯 수요자 취향이 뚜렷하게 나뉘고 있는 데다 아파트 상품성이 상향되면서 건설사마다 차별화된 상품을 내세우며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22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 단지는 수요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같은 평면이라도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히고 있다.

지난 1월 경남 창원시에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의 경우 전용 84㎡를 총 4개 타입으로 선보였으며, 일부 타입에 알파룸을 더해 침실 총 4개로 구성했다. 또 안방 드레스룸을 2개로 조성해 이 중 1개를 홈 오피스로 꾸밀 수 있게 했다. 이 단지는 1순위 평균 2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월 서울 은평구에 분양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경우 전용 84㎡ 일부 타입에 복층 다락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6월 충남 아산시에서 청약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의 경우 동일 면적 B타입에 3개의 팬트리 공간을 조성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두 단지는 각각 1순위 평균 78.93대 1, 17.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 외관에 공을 들인 단지도 늘고 있다. 4월 경기 화성시에 분양한 ‘동탄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단지 전체 부지의 절반을 조경으로 채웠으며 포레스트플라자, 마을안마당, 팜가든, 가든에비뉴 등의 특화 공간으로 구성했다. 단지는 1순위 평균 9.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앞으로 분양할 단지 중 차별화된 상품을 내세운 신규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4㎡A 이상의 경우 안방에 수납공간이나 드레스룸이 조성된다. 특히 전용 74㎡A와 84㎡A 타입(일부 가구)에 개방형 발코니가 설치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다음 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내 조경 공간 중 하나인 드포엠 파크는 그린카페, 잔디마당, 수경시설이 조성되며, 약 1만6000m²의 넉넉한 면적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현대건설은 광주 북구 신용동에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분양 중이다. 단지 건폐율 12.94%로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으며, 단지 출입구에 고급 리조트와 같은 수경시설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서 공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포레나 인천학익’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분양 중이다. 전용 49㎡의 경우 소형이지만 3베이 구조를 적용했으며, 다용도실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다. 74㎡에는 알파룸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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