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에스바이오, 코스닥 이전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입력 2023-08-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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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에스바이오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전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77만 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8200~9400원이다.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과 1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약 72억 원이며 10월 초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2007년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 에스엘에스바이오는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 영역은 주력 캐시카우 사업인 의약품 품질관리, 전략적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약개발 지원, 원천기술인 NTMD(Nano Technology Multiplex Diagnosisㆍ나노 기술 기반 다중진단) 플랫폼 기술 기반의 인체ㆍ동물용 체외진단키트 연구개발 및 판매 등이다.

이 같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08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 당기순이익 28억 원이다. 전년(2021년) 대비 매출액은 30%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2.5%를 달성해 업계 평균인 6% 대비 월등히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다른 바이오벤처들과 달리 이미 수익을 실현하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향후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특히 첨단의약품 대상의 의약품 품질관리 부문을 고부가 가치 사업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신기술ㆍ신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 제품 등록 및 허가 취득으로 제품 상용화를 가속화해 나가겠다"며 "이전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수출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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