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소부장’ ETF 라인업 확대…자동차·의료기기 상장 예정

입력 2023-08-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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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신한자산운용)

국내 최초 우량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 신한자산운용이 자동차와 의료기기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18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오는 22일 ‘SOL 자동차 소부장 Fn’ 과 ‘SOL 의료기기 소부장 Fn’ ETF가 동시 상장한다.

‘SOL 자동차 소부장 Fn’은 자동차산업에서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기계, 부품 관련 기업 등에 주로 투자한다. 주요 구성 종목은 △현대모비스 △삼성전기 △LG전자 △LG이노텍 △HL만도 △한온시스템 △대주전자재료 △현대위아 등 2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SOL 의료기기 소부장 Fn’은 영업이익률이 안정적인 피부미용, 임플란트 등 치과기기, 건강관리를 위한 개인용 의료기기 관련 기업 등에 주로 투자한다. △파마리서치 △휴젤 △메디톡스 △클래시스 △제이시스메디칼 △덴티움 △원텍 등 16개 종목을 담을 예정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바이오산업은 높은 실적 변동성과 그에 따른 높은 주가변동성으로 인해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가 많은데 의료기기 산업은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기반으로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바이오 투자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최근 바이오 섹터가 반등하며 투심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의료기기 관련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이 4월 말 상장한 ‘SOL 반도체 소부장 Fn’과 ‘SOL 2차전지 소부장 Fn’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4개월 만에 각각 순자산 2000억 원 이상의 ETF로 성장했다.

김 본부장은 “SOL 소부장 ETF의 가장 큰 장점은 개별 종목 접근이 어려운 국내 우량 소부장 기업을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상장 이후 수익률도 반도체(약 25%), 이차전지(약 13%)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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