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라그란데' 청약에 3만7000여명 몰렸다…1순위 경쟁률 79.1대 1

입력 2023-08-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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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 내부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서울 동대문구에 공급하는 '래미안 라그란데'에 3만7000개가 넘는 청약 통장이 쏟아졌다. 서울 래미안 대단지인 데다 우수한 입지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라그란데 1순위 청약 결과 46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총 3만7024건의 청약이 들어와 평균 7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4월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보다 분양가가 높았지만, 더 많은 수요자가 관심을 보였다.

타입별로 전용면적 99㎡ 타입이 25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치열했고 84㎡A 타입도 144.4대 1을 기록해 경쟁률이 높았다. 세대 구분형으로 나온 74㎡C 타입도 56.9대 1로 많은 수요자가 몰렸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총 30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이 도보거리고 주변에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 경희초·중·고 등이 자리했다. 롯데마트 청량리점과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천장산과 중랑천도 가깝다.

가구 내부에는 타입별 침실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일부 타입), 전실 시스템 에어컨, 가구별 창고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도 조성할 게획이다.

단지별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입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이후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고 높은 청약 경쟁률로 연결됐다"며 "입주 후에도 자부심을 갖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레미안 라그란데는 오는 23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다음 달 3~6일 진행된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고 실거주 의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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