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재난 상황 대비 동별 재난구호텐트 보급

입력 2023-08-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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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구호텐트’를 전 15개 동에 보급한다. (자료제공=동작구)

서울 동작구는 화재나 풍수 등 복합재난 상황에서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재난구호텐트’를 전 15개 동에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다수의 이재민 발생상황을 가정해 설치·철거가 쉽고 처짐이 없는 3~4인용 원터치 텐트를 동마다 10개 이상씩 비치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말 상도3동에서 발생한 빌라 화재 관련 후속대책으로 결정됐다. 구는 해당 화재로 21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면서, 임시 거처 마련이 불가능한 2세대(3명)에 임시 숙소를 제공한 바 있다.

텐트는 9월 중 각 동에 보급될 계획이며, 구에서 보유하고 있는 응급구호 세트 여유분(130개)도 동에 분산 비치를 검토 중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호 텐트 비치는 복합재난상황에서 이재민의 안정적인 임시거처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에 대비한 구민 보호 방안들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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