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상반기 매출 490억·영업익 128억

입력 2023-08-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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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매출 490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R&D만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는 바이오기업은 상당한 연구개발비 지출로 기술 관련 수익만으로 흑자를 달성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달성하더라도 일시적인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상장 6년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차입이나 유상증자 없이 스스로 벌어들인 재원을 통해 연구개발 및 임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7개 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15개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임상 진척, 기술 이전, 마일스톤 수취 등 기업가치 및 경영 지속성을 높일 기회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뚝심 있게 나아가고 있다”라며 “ABL301, ABL503, ABL103 등의 임상 개시 그리고 다수의 글로벌 특허 등록과 학술활동 등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이 이를 증명한다”라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001(VEGFxDLL4), ABL111(Claudin18.2x4-1BB), ABL503(PD-L1x4-1BB), ABL105(HER2x4-1BB), ABL202(ROR1 ADC), ABL301(a-synxIGF1R) 등 7개 이상 파이프라인에 대해 미국, 중국, 호주 및 한국에서 15개 이상의 글로벌 임상이 단독 또는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 중이다. ABL103(B7-H4x4-1BB), ABL104(EGFRx4-1BB) 등은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ABL102(ROR1x4-1BB)와 ABL602(CLL1xCD3)를 비롯한 다수 비임상 파이프라인의 연구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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