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주류 선물세트 ‘사전 예약’…추석 선물 수요 정조준

입력 2023-08-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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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0만원의 최고가 위스키 눈길…전통주, 일본술 등 차별화

▲롯데마트 서울역점 양주매장에서 양주와 하이볼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가 추석 선물 수요를 겨냥해 차별화 된 주류 선물세트 사전 예약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80여 품목의 주류 선물세트를 내달 18일까지 사전예약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전체 사전 예약 품목의 40% 가량을 위스키 상품군으로 꾸렸다. 롯데마트의 2022년 위스키 상품군의 매출은 그 이전해와 비교해 약 60%,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지난해 동기간보다 30% 가량 상승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독립병입 위스키와 4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위스키의 매출도 전년보다 약 30%나 늘었다.

이에 발맞춰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 위스키 선물세트를 프리미엄 위스키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 독립병입 위스키로는 ‘고든맥페일’에서 만든 위스키 9개 품목과 쉐리 캐스크 숙성의 명가 클랜파클라스 증류소에서 생산된 ‘글렌파클라스 25년 코리아 에디션’을 선보였다. 또 조니워커 블루 라벨과 같은 유명 브랜드의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

최고가 상품은 영국 찰스 3세의 대관식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고든앤맥페일 코로네이션에디션 글렌그란트 1948(700㎖)’다. 74년간의 숙성을 거쳐 281병만 생산된 싱글몰트 위스키로 5900만 원에 한정 판매한다.

위스키 산업화에 큰 기여를 한 조지 레가시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63년 숙성의 ‘고든맥페일 미스터 조지 레가시 에디션3 글렌그란트 1959(700㎖)’도 1699만 원에 선보인다.

와인 상품군은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수요가 높은 품목을 세트 상품으로 새롭게 기획하고 가성비가 뛰어난 2병 묶음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 설보다 20% 확대했다.

최근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전통주와 일본술 상품군의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내놓는다. 3년 발효 숙성한 오미자 와인을 2차 증류 후 오크 숙성을 거쳐 생산한 대표 프리미엄 증류주 ‘고운달 오크 선물세트는 18만 원에, 인기 증류주 독도소주를 도수별로 조합한 ‘40240 독도 블랙 에디션세트는 5만 8000원에 판매한다.

김웅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주류 상품군의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이 매년 늘고 있는 만큼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트렌디한 상품부터 초고가의 프리미엄 상품까지 라인업의 깊이를 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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