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끝까지 챙기는 현대차…장재훈 사장도 나섰다

입력 2023-08-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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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콘서트 응원봉·우의 제공
장재훈 사장 마북캠퍼스 방문
“끝까지 지원과 배려 다 해 달라”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머물고 있는 네덜란드 잼버리 대원들이 4족 보행 로봇 스팟, 다목적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 등 현대차그룹의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잼버리 대원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대원들이 묵고 있는 마북캠퍼스를 찾아 숙소와 식사 등을 직접 점검했다.

11일 현대차그룹은 이날 저녁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에 참가하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별도로 제작한 야광 응원봉과 간식 세트, 우의 등을 제공했다.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이름표도 마련했다. 이름표에는 각 대원의 이름과 이동한 차량 번호, 인솔자 및 숙소의 연락처를 영문과 국문으로 기재했다.

현대차그룹은 8일부터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기아 비전스퀘어, 기아 오산교육센터,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등 그룹 소속 연수원 4곳을 6개국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입소 나흘째를 맞은 대원들은 이날 오전에도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국가별 자체 계획에 따른 일정을 소화했다.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머무는 네덜란드, 핀란드 대원들은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다목적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비행 등을 체험했다.

일부 대원들은 태권도 품새와 송판 격파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제기차기, 윷놀이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즐기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11일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네덜란드, 핀란드 잼버리 대원들이 입소한 마북연수원을 방문해 대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숙소, 식당 등을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마북캠퍼스를 방문해 잼버리 대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숙소, 식사, 의료 지원 상황 등을 점검했다.

장 사장은 직원들에게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에서의 일정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과 배려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에 묵은 엘살바도르 대원들도 매듭, 자개 등 한국 전통 공예 재료와 기법으로 팔찌, 손거울 등을 직접 만드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블루몬테에는 하이메 호세 로페즈 주한엘살바도르 대사가 방문해 현대차그룹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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