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샘)
한샘은 2분기 분기배당으로 1주당 1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샘의 분기 배당은 지난해 2분기에 마지막으로 이뤄졌다. 4분기 만에 처음이다. 한샘은 지난 2021년 11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작년 1분기와 2분기 분기배당을 진행했지만 업황 악화로 같은해 3분기부터 배당을 지급하지 못했다.
한샘 관계자는 “하반기 주택 매매거래량의 회복세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전략 방향에 따라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영업수지 개선과 자산 효율화로 확보된 잉여현금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샘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유진 신임 대표는 지난 1일 취임 메시지를 통해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