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관리도...대원들 3시간 30분 걸쳐 입장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10일 오후 'K팝 콘서트 안전 대책 등 행사 준비 상황 브리핑'에서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현장에 설치된 무대장치와 시설물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에 배석한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비해 기상청 예보관이 현장에 상주하며 상황을 공유 중이며 태풍에 대비해 모델을 지지하는 와이어 보강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풍속에 따른 공연장의 시설 및 조치와 관련한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 당일 잼버리 대원 4만여 명이 몰릴 예정인 만큼 인파 관리에도 나선다. 대원들은 행사장에 3시간 30분에 걸쳐 입장하게 될 전망이다.
강 대변인은 "대원들은 엄밀한 시간 계획에 따라 14시부터 17시 30분까지 순차적으로 입장하고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동선이 치밀하게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행사장 안전 관리를 위한 소방·경찰 인력도 동원된다.
최 실장은 "행사장 내에는 각종 통로별 소방 200여 명, 경찰 600여 명이 배치돼 행사장 인파관리와 긴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 ·구급활동을 실시하고 행사장 외부에는 교통통제와 인파관리를 위해 경찰이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11일) 오전에도 인파 관리, 안전요원 배치, 진·출입로 동선 등을 재확인하여 위험요인 발생을 최소화하고 주 무대도 공연 전에 추가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