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흥행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4만 명 돌파

입력 2023-08-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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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포스터 (영화사 진진)
전설적인 영화음악 감독 엔니오 모리꼬네의 작품 세계를 다룬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가 개봉 6주 차에 4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9일 배급을 맡은 영화사진진은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가 누적 관객 수 4만 명을 돌파하며 2023년 외화 다큐멘터리 흥행 1위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개봉한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는 첫 주말 4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입소문을 탄 뒤 2주 차 주말(3418명), 3주 차 주말(3105명), 4주 차 주말(2827명), 5주 차 주말(2413명)까지 꾸준히 관객을 불러들였다.

당초 60여 개의 적은 스크린으로 상영을 시작했고 1000개 넘는 스크린을 확보한 한국 영화 대작이 뒤이어 개봉하는 등 상영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실관람객의 호평이 영화음악을 사랑하는 고유한 관객층의 발걸음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기준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의 CGV 골든에그지수는 99%, 네이버영화 관람객 평점은 8.58점이다.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는 ‘황야의 무법자’ 등 웨스턴 스파게티 장르의 음악을 대표하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작품 활동을 망라한 작품이다. ‘시네마 천국’(1990), ‘미션’(1986),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등 누군가의 ‘인생 영화’로 손꼽힐 만한 수작의 주제곡이 다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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