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3.0 시대 혁신 위한 결정”
▲휴대폰 화면에 페이팔 앱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페이팔은 ‘페이팔USD(PYUSD)’라는 이름의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 가격과 연동된 가상자산(가상화폐)으로, 다른 코인보다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페이팔 측은 “웹3.0과 디지털 친화적 환경에서 결제 체계에 혁신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새 코인은 페이팔의 파트너인 팍소스가 발행하기로 했다. 팍소스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인 바이낸스코인(BUSD)도 발행한 경험이 있다.
댄 슐먼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통화로의 전환에는 미국 달러와 같은 명목 통화에 쉽게 연결되는 안정적인 도구가 필요하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은 페이팔USD를 통한 디지털 결제 성장 기여에 필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 코인 출시 소식에 페이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6% 상승했다. 한국시간 오전 10시 38분 코인데스크 기준 테더 USDT(0.06%)와 서클 USDC(0.27%), 바이낸스 BUSD(0.33%)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모두 강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