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1194> 발언하는 김민석 정책위의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이 8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2023.8.8 xyz@yna.co.kr/2023-08-08 09:48:17/<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경제 바보 정부”라며 경제 공세를 강화했다.
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머리는 부자 감세, 말은 건전 재정, 현실은 세수 부족의 엇박자에 정책 교조주의 어리석음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성장률은 역대 최저, 생산‧소비‧투자‧수출‧재정‧부채는 빨간불, 경제 규모 13위로의 강등, 한국만 나홀로 하락 등 경제 성적 역대 꼴등이니, 전두환‧노태우 정부보다 무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시장은 정부가 손 놓은 사이 위축됐고, 그중 대중 수출 1등이 된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자동차 부분에서 챙긴 실리도 부실하다”며 “정부는 하반기에 좋아진다는 ‘상저하고’라지만, 여론은 윤석열 정부 경제는 틀렸다는 ‘윤저저저’”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계부채, 물가, 민생 압박 쓰나미를 헤쳐 갈 종합 해법으로 세수 대책, 중국 등 수출여건 개선, 취약층 지원과 내수 활성화, 적극 재정, 한반도 긴장완화 등이 절실하다”며 “전면 경제 개각으로 경제 정책 기조부터 전환하길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윤저저저’ ‘경제 바보 정부’로 기록되서야 되겠냐”며 “민주당은 경제와 민생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