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서 죽이겠다”…‘살인예고’ 자폐청소년 적발

입력 2023-08-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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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내 최대규모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에서 흉기로 사람들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린 자폐 청소년이 5일 경찰에 적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A(16) 군을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11시 51분 트위터에 “저도 유행 참여해봅니다. 저 오늘 에버랜드 가는데 3시부터 눈에 보이는 사람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다 죽일 겁니다. 그렇게 아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에버랜드 정문에서 검문검색을 벌이다 A군의 부모로부터 A군을 인계받았다. 당시 A군은 어머니와 함께 에버랜드를 방문하면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군은 흉기를 소지한 상태는 아니었다.

A군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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