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비리 게임위, 조직개편 단행…“위법행위 철저히 감시”

입력 2023-08-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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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불법 게임물 시정권고 4천600건 달해 2017게임물 등급분류 연감 발간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불법 게임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벌여 지난해 한 해 4천600여 건의 시정권고를 내렸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8일 국내 게임물 등급분류, 사후관리 통계를 담은 '2017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연감'을 발간했다.<저작권자 ⓒ 2017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1일 조직·업무·서비스 혁신으로 게임이용자들의 신뢰를 받는 게임위로 재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혁신, △업무혁신, △서비스혁신 라는 3가지 개편 방향에 맞춰 추진돼 3본부 8개팀 1센터 1연구소로 개편된다.

게임위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하고자 고강도의 구조개선에 나섰으며,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재무계약팀과 민원교육센터 신설, 청렴감사팀 인력 확대 등 유사 위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게임위는 인적쇄신 및 책임자 징계 등을 통한 조직기강 확립해 나간다. 기존 경영지원팀에서 예산, 사업계획, 계약 등의 업무를 일괄 담당하고 있었으나,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사업계획, 계약체결, 사업검수, 결과보고 및 자금집행 등 위원회 사업 전 단계에 대한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전문부서인 재무계약팀을 별도 신설하여 향후 유사비위행위가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다.

또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대응팀과 자율등급지원팀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세분화된 게임물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대민서비스 강화를 위한 민원소통센터를 구축하여 이용자와 소통강화에 힘쓸 것이다.

김규철 위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능력 있는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해 혁신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소통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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