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로 지자체 탄소 감축 돕는다

입력 2023-08-01 15:1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SK텔레콤이 자사의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활용해 특정 지역의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차량의 탄소 배출량을 분석하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자사의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활용해 특정 지역의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차량의 탄소 배출량을 분석하는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1일 밝혔다.

SKT가 상용화한 탄소 배출량 분석 기술은 기지국 정보와 AI 기술을 통해 특정 지역 내의 △이동 수단(버스, 지하철, 일반차량 등) △이동 거리 △이동 목적별/구간별 속도 분석(30분 단위 평균 속도) 등의 데이터 추출한다. 이를 활용해 해당 지역의 정교한 탄소 배출량을 분석한다. SKT는 이번 기술을 지자체에 제공해 지자체가 탄소 감축을 고려한 교통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이번 탄소 배출량 분석 기술을 부산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다른 지자체와도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또 SK Open API를 통해 이번 기술을 개방형 API로 제공할 예정이다.

SKT가 SK Open API를 통해 제공하는 데이터는 △행정동 단위의 출발지와 목적지와 이동 거리와 속도에 따른 일 단위 탄소 배출량, 이동 수단, 이동 목적 분석 결과 △도로 링크 단위 별 이동량, 이동 속도, 정차 시간, 이동 수단 및 탄소 배출량 분석 결과 △위 두개 데이터에 대한 전기차 및 수소차량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비율 등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SKT는 이미 기지국 정보와 AI를 활용하는 ‘리트머스’를 활용해 교통∙도시∙안전 문제를 해결한 사례로 MWC 2023의 GLOMO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라며 “앞으로도 SKT가 지닌 ICT와 AI기술을 활용해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는 ESG 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