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채영, 복수심에 폭주…“이선호 없애버리자”

입력 2023-08-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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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비밀의 여자’ 캡처)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복수의 칼날을 드리웠다.

3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YJ그룹 손주라는 사실이 밝혀진 서태양(이선호 분)이 명예회장 남만중(임혁 분)의 소식을 전해 남연석(이종원 분), 남유진(한기웅 분) 부자와 주애라(이채영 분)가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애라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엄마를 떠올리며 “정작 죽었어야 할 사람은 살아서 가족까지 찾고 저렇게 행복해하는 게 너무 화가 난다”라고 이를 갈았다. 그는 자신에게 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접했지만, 이미 화재 사고로 사망한 뒤였다. 주애라는 “나한테 동생이 있었다니. 그럼 남만중 때문에 엄마도 모자라서 동생까지”라고 되뇌며 격분했다.

이후 주애라는 남연석, 남유진과 함께 서태양의 후견인 신청을 막을 방법을 논의했다. 주애라는 “차라리 서태양을 없애자. 어차피 아버님이 회장 자리에 오르는 데 방해가 되는 인물 아니냐”고 제안했다. “YJ 핏줄, 남 씨 성 가진 모든 인간 차례대로 하나씩 다 없애버릴 거야”라고 다짐한 그였다.

한편 서태양은 남지석과 함께 목욕탕으로 향했다. 주애라는 그의 뒤를 밟으면서 기회를 노렸다. 그는 사람을 시켜 서태양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처리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남지석이 서태양을 구한 것. 서태양은 “그냥 사고가 아닌 것 같다. 어떤 차가 계속 따라오더라. 그 차가 사고를 냈다. 날 노리고 그런 것”이라고 짚었다.

남연석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으라”며 “서태양이 형님 후견인 되는 거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주애라와 남유진을 다그쳤다. 이때 서태양이 나타났다. 그는 “아버지 후견인 신청 취소하려 한다. 더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라며 “명예회장님, 아니 할아버지 깨어나셨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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