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하반기 유럽시장 수요 감소 우려와 관련해 생산 조절을 통한 재고부담 완화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LG엔솔은 27일 열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유럽 고객사 수요 감소 우려에 대해 “7~8월 일부 유럽 고객사의 전기차공장 가동률 하락이 예상된다”라며 "재조 부담을 완화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시장의 하반기 성장세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미국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일부 고객사의 판매 부진이 있더라도 이 수요가 4분기로 이연되며, 연말께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LG엔솔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 30% 중반대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