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시민의 특별한 정원 일월수목원' 백서 발간

입력 2023-07-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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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수목원 추진계획 수립 단계부터 개원까지 모든 과정 기록

▲‘수원시민의 특별한 정원 일월수목원’ 표지. (수원시)
수원특례시가 수원수목원의 추진계획 수립에서 개원까지의 모든 과정을 기록한 백서 '수원시민의 특별한 정원 일월수목원'을 발간했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백서는 일월수목원 조성 추진 배경·경위·내용 등을 담은 '일월수목원'을 비롯해 △일월수목원 발자취 △일월수목원은 역사를 품에 안고 △일월수목원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과 아름다움 △함께 내딛는 큰 걸음 △일월수목원의 성과 및 나아갈 길 등 6개 장으로 구성됐다.

▲일월수목원 풍경 (수원시)
앞서 2014년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자연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도심형 수목원 조성'을 계획했다.

2015년 수원수목원 대상지 사전검토 용역을 추진했고, 일월공원(장안구)과 영흥공원(영통구)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2017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수원(일월) 수목원 조성공사 타당성 조사'를 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으며, 2018년 7월 산림청으로부터 '수원수목원 예정지 지정' 승인을 받았다. 이후 2020년 11월 마침내 공사를 시작했고, 지난해 12월 준공한 후 올해 5월 19일 개원했다.

▲일월수목원 풍경 (수원시)
일월수목원은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 수원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지중해 식물이 있는 3000여㎡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다채로운 주제정원으로 조성됐다. 2106종 5만2000여 주, 42만9000여 본의 식물이 있다.

백서는 일월수목원이 △생애주기형 수목원 서비스 제공 △국내·외 협력을 통한 수목원 전문성 확보 △수원시 반려 식물 문화 확산 전초기지 역할 등을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발간사 통해 "인구 120만 명 도시에 걸맞은 자연시설을 갖췄으면 하는 바람으로 부시장 시절 직접 계획한 수목원이기에 더 애착이 간다"며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이 개원하면서 수원은 이제 20분이면 수목원을 찾을 수 있는 도시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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