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ㆍLG전자,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생상품' 휩쓸어

입력 2023-07-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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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등 친환경ㆍ고효율 기술력 입증
삼성전자 15개ㆍLG전자 18개 제품 수상

▲삼성전자가 26일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이 비영리 시민단체인 녹색 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을 대거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하는 등 생활가전, TV, 스마트폰 등 전 분야의 15개 제품이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 단체와 400여 명의 소비자가 평가단으로 참여해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 자격이 부여되는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해 녹색경영활동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녹색상품 개발과 녹색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바탕으로 3년 연속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제품 중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후드 △Neo(네오) QLED 8K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북3 프로 360 등 총 15개가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TV,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 노력을 강화해 왔다.

▲LG전자가 26일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다 수상하며 친환경·고효율 가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사진은 '2023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LG전자 주요 제품.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생활가전 분야 18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며 최다 수상기업이 됐다. LG전자는 수상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10년부터 올해까지 14년 동안 최장 기간 연속으로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는 최고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도 4년 연속 수상했다. 이 상은 녹색상품 개발 등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수여된다.

올해의 녹생상품으로 선정된 LG전자의 제품은 △통돌이 세탁기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어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정수기 중 유일한 녹색상품인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비롯해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컨버터블패키지 오브제컬렉션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전자레인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 빌트인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 △휘센 오브제컬렉션 벽걸이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힐링미 안마의자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R9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 △코드제로 R5 등이다.

LG전자는 생활가전의 친환경·고효율 비결로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에 적용하고 있는 차별화된 인버터 기술을 꼽았다. 이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킨다. 프리미엄 가전의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가전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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