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 흥행

입력 2023-07-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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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디캠프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 전경. (사진=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첨단기술기업 발굴과 상장지원을 위해 지난달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이달 20일 익산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 기간 누적 참가인원이 1100명을 돌파하는 등 열띤 호응을 받았다.

설명회는 회차별로 업종별 특성과 지역별 클러스터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거래소 상장심사 담당 부서장을 포함한 상장 관계기관 전문가가 직접 기술특례상장 중점 심사사항 등 상장준비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현장에서 상세히 안내했다.

이번 설명회는 참석자와의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해 기술기업 관계자들이 실제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면서 겪은 고민을 공유하고, 준비과정에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심사 시 특허 수의 중요 정도 등 기술특례 심사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이에 특허의 수 자체보다는 주요사업을 실질적으로 보호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답변이 나왔다.

참가기업들은 질의응답 세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거래소는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들도 참고해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로드쇼에서의 주요 질문·답변을 정리해 공개하고, 거래소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참석자들의 호응과 후속 설명회에 대한 기대감에 부응해 일회성으로 기획됐던 이번 설명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제도개선내역 뿐 아니라 지역·클러스터별로 특화된 중점 심사사항과 상장사례 등 적시성이 요구되는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해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설명회에 앞서 업권별 협회로부터 업계현황, 사장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장 관련 이슈를 공유할 필요성에 따라 업권별 주요 협회와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관계기관은 우수 혁신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과 투자자 보호를 키우기 위한 기술특례상장 제도개선 방안을 이달 말 합동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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