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4000억원...미 파워볼 역대 3위 당첨금 주인공 나왔다

입력 2023-07-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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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 규모 미국 복권 역사상 여섯 번째
당첨 복권 주인 아직 상금 수령 안 해
1등 당첨 확률 2억9220만분의 1

▲20일(현지시간) 파워볼 1등이 나온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편의점 앞에 가게 주인 가족이 서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편의점에서 10억8000만 달러(약 1조3876억 원) 당첨금의 1등 주인공이 나왔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당첨금 규모는 미국 복권 역사상 여섯 번째로, 파워볼 복권 중에서는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지금까지 전 세계 복권 당첨금 최고액은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에서 당첨된 파워볼 20억4000만 달러였다.

복권 소지자는 세전 10억8000만 달러를 29년에 걸쳐 분할 받는 연금형 또는 5억5810만 달러의 일시불 수령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상금을 청구할 수 있는 기한은 1년이다. 이번에 당첨된 복권의 주인은 아직 상금을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등 당첨 복권을 판매한 라스 팔미타스 미니마켓은 약 100만 달러의 축하금을 받게 됐다.

파워볼은 1등 당첨 확률이 2억9220만분의 1 수준이다. 파워볼 1등을 차지하려면 흰색 공의 숫자 1∼69 가운데 5개, 빨간 공의 숫자 1∼26 가운데 1개를 정확히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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