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1일부터 천일염 400톤 추가 공급…소비자가격 대비 20% 할인

입력 2023-07-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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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2.8만 톤 시장 공급, 장마철 지나면 생산량 늘듯

▲2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천일염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천일염 400톤을 추가 공급하면서 6월 소비자가격보다 약 20% 할인 판매한다.

해양수산부는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해 1차(6월 29일~7월 11일, 400톤) 공급에 이어 21일부터 8월 8일까지 19일 동안 정부 비축 천일염 400톤을 추가로 시장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천일염의 소비자가격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국 마트에 방출한다.

소비자는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청주점‧대전점, 탑마트 감천점, 수협바다마트 춘천점‧강서점 등 3개 유통업체 37개 지점에서 6월 소비자가격보다 약 20% 할인된 금액으로 정부 비축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천일염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햇소금 약 2만 톤을 포함해 총 2만8000톤이 시장에 공급됐다. 장마철이 지나면 천일염 생산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정부가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펴 필요하면 추가로 시장에 비축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므로 국민께서는 서둘러 천일염을 사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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