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탄소 중립 실현 '환경경영'…年 300톤 셋톱박스 플라스틱 재활용

입력 2023-07-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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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디지털명세서 전환 독려를 통해 현재까지 디지털명세서 이용 고객이 2000만 명을 넘었다. (사진제공=KT)
KT는 ‘넷 제로 2050’ 달성을 목표로 KT 환경경영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사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KT 환경경영 정책은 글로벌 환경경영 표준(ISO 14000),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파리기후변화협약, TCFD 가이드라인, 기후 시나리오 등 국제 환경 선언 기준과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배출권거래제법 등 국내 환경 법률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KT는 환경경영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KT와 KT 그룹사인 스카이라이프, HCN 등은 폐플라스틱을 줄이고자 친환경 셋톱박스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2022년 10월 위 3개사와 LG화학, 가온그룹, 마르시스는 ‘친환경 임대 단말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업을 통해 매년 KT그룹에서 발생하는 약 300톤가량의 셋톱박스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LG화학의 재활용 과정을 거쳐 친환경 원료로 추출하고, 이를 친환경 단말로 재생산, 확산하는 선순환 프로세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협약 이후 지니TV 셋톱박스A 중 약 1만 대 가량을 친환경 셋톱박스로 제작하였으며, 2023년부터는 생산을 대폭 확대해 매년 500만 대 수준의 친환경 단말 장비를 공급함으로써 2027년까지 친환경 단말 2000만 대 공급을 달성하고자 한다.

디지털명세서 전환 독려를 통해 현재까지 디지털명세서 이용 고객이 2000만 명을 넘었다. 이는 탄소 배출 5,700톤 감소, 약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

2021년 1월에는 문자와 앱, 이메일 형태의 디지털명세서 외에 네이버명세서와 모바일통지명세서를 도입했다. 올해 식목일에는 우편명세서를 디지털명세서로 전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KT는 앞으로도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디지털명세서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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