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블리자드 손잡고 글로벌 영토 확장

입력 2023-07-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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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다. 블리자드의 최신작 디아블로 IV의 출시를 기념한 웹툰 ‘성역의 기묘한 이야기’를 수요웹툰으로 19일부터 연재를 시작하면서 디아블로 IV의 세계관을 독자들에게 알린다는 목표다.

네이버웹툰은 18일 오후 10시부터 신작 웹툰 ‘성역의 기묘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웹툰 ‘성역의 기묘한 이야기’는 게임 <디아블로 IV>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디아블로 게임 내에서 메인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아닌 하급악마들과 성역의 인간들과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음의 소리’, ‘문유’로 한국웹툰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한 조석 작가가 웹툰을 그린다. 조석 작가는 “디아블로 시리즈를 학창 시절부터 즐겨 온 팬으로서, 또 작가로서 이번 웹툰을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 작가로서도 ‘공포’를 주제로 한 이야기를 다룰 수 있어 실제로도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밝혀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는 지난 6월 출시한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 디아블로 IV의 출시를 기념한 작품으로 게임에 대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영향력이 있는 웹툰 플랫폼을 통해 더욱 많은 게임팬을 확보하고 흥행 시너지를 내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조석 작가는 대중적으로 영향력이 큰 한국 웹툰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분으로 디아블로 세계관의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는 그림체의 작품들을 그려와 디아블로 팬들이 원하는 분위기와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적임자”라며 “디아블로4를 더 많은 유저들에게 알리기 위해 젊은 세대에게 가장 사랑받고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웹툰을 통해 디아블로4 웹툰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이 보유하고 있는 GenZ를 필두로 한 다양한 팬층과 국내에서의 압도적인 1위라는 포지션은 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불러모으며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슈퍼캐스팅 캠페인을 통해 DC와 하이브 등과 협업을 진행하며 그룹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레이션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세븐 페이츠: 착호)’, ‘DARK MOON: 달의 제단’, ‘별을 쫓는 소년들’ 등을 선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앞서 2021년에는 네이버웹툰은 DC와 오리지널 시리즈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를 선 보이면서 첫 협업을 진행했으며 이 작품은 연재 시작 당일 트위터 트렌딩에 오르며 일주일만에 영어 서비스 구독자가 50만 명을 넘었고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5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해 6월 북미 최대 테크 컨퍼런스인 ‘콜리전 컨퍼런스(Collision Conference)’에서는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빅슨: 뉴욕’, ‘레드후드: 아웃로즈’, ‘자타나 & 더 리퍼’를 해외에서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유비소프트 역시 핵심 IP ‘어쌔신 크리드’를 웹툰화한 한 ‘어쌔신 크리드: 잊혀진 사원’을 네이버웹툰을 통해 공개했으며 마블, 라이엇게임즈와 디스코드 등도 네이버웹툰을 통해 웹툰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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