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또는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더코디, 인벤티지랩, 제이스코홀딩스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더코디는 전일 대비 1560원(30.00%) 오른 6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더코디는 전날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이석산업개발주식회사를 상대로 3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60만7287주이며,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4940원이다. 신주상장일은 오는 8월 18일이다. 발행되는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인벤티지랩은 전 거래일보다 3050원(29.96%) 상승한 1만3230원에 마감했다. 인벤티지랩이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치매치료제의 비임상 결과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 2023)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전일보다 805원(29.93%) 오른 3495원에 마감했다. 필리핀 니켈광산을 추가 확보했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현지 파트너사인 EVMDC가 필리핀 국토부 산하 국영회사인 PMDC 소유 니켈광산의 개발 및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광산은 3개 섹터 총 2700헥타르 규모로, 본계약 전 실시된 1차 샘플드릴링에서 1.8% 이상의 니켈 다량 함유를 확인했다. 하이그레이드 니켈 지역인만큼 필리핀 국영공기업에서 개발을 진행하던 광산으로 EVMDC는 약 6개월 이상 기나긴 협상 끝에 최종 계약을 달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올해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초 채굴에 돌입한다. 회사 관계자는 "2차 드릴링이 시작되는 8월 중 니켈원광 수요 업체인 국내외 배터리 업체는 물론 제련업체까지 필리핀 현지 탐방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