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월북 미군 관련 응답 없어”...바이든도 침묵

입력 2023-07-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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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접촉했지만, 통신 응답 안 해”
바이든, 경쟁위원회 행사서 관련 질문 모두 회피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18일(현지시간) 브리핑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도중 돌연 월북한 주한미군 병사와 관련해 북한이 아직 입을 열지 않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 국방부가 월북한 트래비스 킹과 관련해 북한군에 접촉했지만, 그들이 아직 통신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은 북미 외교 채널 역할을 하는 스웨덴과도 협력 중”이라며 “킹의 안전을 보장하고 그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여전히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미국 관리들이 킹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경쟁위원회 행사 연설에 앞서 월북 병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연설에서도 “경쟁위원회는 바이드노믹스의 중요한 부분이다. 경쟁 촉진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만 말하는 등 월북 문제에 대해선 언급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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