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도시 내 아파트로 수요 몰린다"…하반기 주요 분양 단지는?

입력 2023-07-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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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투시도 (자료제공=한양)

최근 뉴타운, 신도시, 택지지구 등 계획도시 내 분양단지들이 좋은 성적을 받고 있다. 계획도시는 처음부터 주거, 상업, 교통, 교육, 행정, 업무, 편의, 녹지 등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건설되는 곳이라 자족기능을 갖추고, 정주 여건이 좋은 경우가 많아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상반기 평균 청약 경쟁률은 8.2대 1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단지가 88곳, 물량이 3만3729가구로 집계됐는데 전체 27만6673개 청약 통장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뉴타운이나 신도시, 택지지구 등 계획도시 내 분양은 전국 20곳, 8988가구로, 전체 17만4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9.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그렇지 않은 곳은 68곳, 2만4741가구로 물량은 2배 가까이 많지만, 통장은 10만2629건 들어오는 것에 그쳐 평균 4.15대 1의 경쟁률 보였다.

업계에서는 한정적인 토지 위에 도시가 계획적으로 설계돼 주거, 상업, 교육, 편의시설, 공원 등 주거 여건이 다른 곳보다 뛰어나 삶의 질이 좋아지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하반기 계획도시로 지어지는 단지들에 관심이 쏠린다.

한양은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에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을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 동, 전용면적 84㎡A·B·C형 268가구(오피스텔 126실 별도, 추후 분양 예정)로 지어진다. 세병호(세병공원)와 맞닿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단지 인근으로는 중심상업지구를 비롯해 문화, 교통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신영은 5월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물량을 공급한다. 전용 108㎡형 234실 규모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래미안 라그란데’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069가구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9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핵심사업인 넥스트콤플렉스 내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 84·108㎡형 총 372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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