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견본주택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서울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967만5000원, 3.3㎡당 3192만75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2.77%, 작년 같은 달보다 13.16% 오른 것이다.
지난달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259만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2.2%, 전월보다는 0.48% 상승했다.
5대 광역시·세종은 1705만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9.55% 올랐고 전월보다는 0.29% 하락했다. 기타지방은 1320만 원으로 전년보다 12.65%, 전월보다 0.55%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4436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30%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7191가구, 5대 광역시·세종은 2382가구, 기타 지방은 4863가구가 신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