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엑스, 한기대 '메타버스 활용 직업훈련 활성화' ISP 사업 수주

입력 2023-07-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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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비대면 직업훈련 한계 극복...새로운 형태 직업훈련 도입 및 확산 기대"

▲와이엠엑스가 '메타버스 활용 직업훈련 활성화를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을 수주했다. (사진제공=와이엠엑스)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엠엑(YMX)가 솔루션 개발 사업 대상을 제조·건설·유통 산업에서 교육 분야로 확대한다.

와이엠엑스는 피앤티컨설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 미래교육혁신처가 가 발주한 '메타버스 활용 직업훈련 활성화를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ISP는 본 사업에 앞서 업무내용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개발 계획 수립과정을 말한다. 이번 ISP는 전 국민의 '생애단계별 직업능력 향상'과 '중소기업 맞춤형 훈련지원'을 위한 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신기술을 접목한 원격훈련 플랫폼 구축 및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 연계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교수법 적용 등 훈련 지원이다.

와이엠엑스 측은 "메타버스를 통한 직업훈련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세부과제를 구체화 및 설계하려는 취지"라며 "최적의 메타버스 활용 방안이 수립되면 기존 비대면 직업훈련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훈련 도입과 확산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와이엠엑스는 이번 사업 수주로 △직업훈련 플랫폼 구축을 위한 환경·현황 분석 △직업훈련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 비전 및 전략 수립 △플랫폼 구축방안 및 메타버스 공공서비스 도출 등 로드맵을 수립한다.

또 '메타버스 직업훈련 플랫폼' 모델을 위해 △시스템 요구기능 정리 및 시스템 구조 설계 △데이터베이스 설계 △소프트웨어 요구사항 및 기능 도출 △정성적 및 정량적 기대효과 분석 △기타 기술 요소와 적용방안 설계 등 다양한 설계 방안도 도출한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술·인력·예산·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행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ISP에 이어 ’2023년도 가상훈련 콘텐츠 개발’ 사업에도 참여한다. 대형·고위험·고비용 분야의 실습교육을 가상실습으로 대체하는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다.

앞서 와이엠엑스는 5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개방형 고품질 확장현실(XR) 협업 플랫폼 개발’ 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오픈 API 등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XR 기술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업계 최초로 개방형 플랫폼 ‘표준화’가 현실화 돼 의미가 크다.

박태욱 와이엠엑스 대표는 “최근 3년간 XR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XR 콘텐츠 개발, AR 솔루션 출시 등 약 100건의 국내외 솔루션 개발 사업을 수행했다"며 "정부 추진 전략, 국내 훈련기관 및 중소기업 현황, 시장 동향 분석을 통해 메타버스 활용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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