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0.73% 오른 2610.23…이수페타시스 13%↑

입력 2023-07-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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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다.

14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0포인트(0.73%) 상승한 2610.2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7억 원, 138억 원 순매도 중인 반면 기관이 414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88포인트(0.85%) 오른 4510.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61포인트(1.58%) 뛴 1만4138.5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가 45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4월5일 이후 15개월 만이다. 나스닥 지수도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과 물가가 냉각된 모습을 보이며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낮아진 점은 국내증시 수급의 중요한 주체인 외국인에게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분명하다”며 “국내 증시가 미국처럼 연중 고점을 경신하는 강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외국인 현물 중심의 강한 순매수가 필요하다는 점과 삼성전자에만 거의 ‘올인’한 수급의 분배가 고르게 나타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고점을 경신한 나스닥과 엔비디아 강세, 역외 원·달러 환율 급락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러며 “업종단에선 저평가되어 있는 내수주, 건설, 정유화학 등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1%), 보험(1.69%), 종이목재(1.46%), 금융업(0.90%) 등이 상승세다. 기계(-1.05%), 의료정밀(-0.64%), 건설업(-0.55%), 비금속광물(-0.51%) 등은 내림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이수페타시스(21.02%), 한미반도체(8.01%), 포스코인터내셔널(6.55%), POSCO홀딩스(4.06%), SK하이닉스(2.98%) 등이 오름세고, 한전기술(-8.02%), 두산에너빌리티(-4.98%), 현대로템(-4.06%), 씨에스윈드(-2.43%), 금양(-2.42%)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0.23%) 오른 895.1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61억 원, 7억 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인은 1467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ISC(23.93%), HPSP(14.21%), 에스앤에스텍(11.78%), 포스코엠텍(10.91%), 프로텍(7.64%)가 상승세고, 하나기술(-5.86%), 하이드로리튬(-3.97%), 메지노(-3.42%), 성우하이텍(-2.80%)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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