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업스테이지 사업총괄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챗GPT와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풍족한 미래를 위한 성공투자법’을 주제로 개최한 대한민국 금융대전은 재테크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식과 전략적인 투자 방법을 제공하여 개인의 재무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고, 미래를 더욱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권순일 업스테이지 사업총괄은 “챗GPT의 등장으로 노동의 질과 생산성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하고, 고객 경험의 변경 등으로 시장이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총괄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0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인공지능(AI)과 생성형 AI의 작용’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챗GPT를 잘 사용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경쟁력 차이는 벌어질 수 밖에 없다”며 “과거에 사용하던 솔루션들과 다른 점은 성공한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그 격차가 바로 좁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AI는 비전통적인 영역에서도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에서 AI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 정의, 적합한 도입 방법, 지속성 유지 등 세 가지를 확인해야 할 요소로 언급했다.
권 총괄은 “챗GPT와 같은 대형 AI 모델이 ROI(비용대비효율) 한계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챗GPT 등장으로 대규모 자연어처리(NLP)모델이 성능 임계값을 넘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훈련된 언어 모델은 일정 수준 이상의 다양한 언어 작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