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을 통해 정보보호 현황을 자율 공시한 데 이어 10일 정보보호 상시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정보보호 공시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인력, 인증 등의 현황을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기업 정보보호 책임과 신뢰도를 높여주는 목적으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금융회사는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신한투자증권은 2년 연속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현황을 공시해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공시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기준 전체 정보기술부문 총 투자액 1131억 원 중 11.0%에 달하는 125억 원을 정보보호부문에 투자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약 40명으로 전체 정보기술부문 인력(약 428명)의 9.3%에 해당한다.
또한 10일 신한투자증권은 정보보호 상시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2021년 최초 시행한 정보보호 상시평가는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정보 관리 및 보호 실태에 대한 점검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해 평가받는 제도다.
공병권 신한투자증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금융 분야 ESG 경영 및 정보공개 선도를 위해 정보보호 현황을 자율 공시했다”며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AI 적용, 클라우드 취약점 점검 툴에 대한 자체 개발 등 고객 보호 중심의 정보보호 선진화 계획 수립 및 운영 활동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