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농촌유학’, 강원 지역까지 확대된다

입력 2023-07-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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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강원도교육청-영월군청 업무협약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11월 ‘아토피 특화 농촌유학'을 운영하고 있는 전북 진안군 조림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2022년 2학기 전라북도 농촌유학 시범사업 참가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역점사업인 농촌유학이 강원 지역까지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영월군청과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리는 이날 협약식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최명서 영월군수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각 기관은 2023학년도 2학기부터 농촌유학을 운영하며, 학교별 개학 일정에 따라 빠르면 8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서울시교육청의 농촌유학은 2021년 전남교육청과 처음 시작한 이후 2022년 전북 지역에 이어 이번에 강원 지역으로 확대된다.

강원도교육청은 강원의 자연 친화적 생태교육환경 및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적극 홍보해 농촌유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영월·홍천·인제·춘천·횡성의 10개 초등학교가 초등 1~5학년 학생 50명을 모집하며, 생태환경교육을 포함해 학교별 특색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영월군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군내 유학 학교(2개교)에 각각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교육청은 조례 정비 및 지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학생(가구) 1인당 6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2023년 2학기 농촌유학 신규모집 기간은 이달 12~18일이다. 신규모집 대상은 전남과 강원 지역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 농산어촌 누리집 및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년 차를 맞이한 농촌유학 사업의 강원 지역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서울 학생들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경험하고 행복한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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