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로보, 린벤처스로부터 시리즈 A 투자 유치

입력 2023-07-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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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슈로보)

차세대 지능형 인슈어테크 기업 인슈로보가 14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린벤처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인슈로보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0억 원을 넘어섰다. 린벤처스는 코스닥상장사 소니드의 컴퍼니벤처캐피탈(CVC)이다.

인슈로보는 2020년 BNK캐피탈 시드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상상이비즈, 스타벤처스 등 엑셀러레이터(AC) 투자에 이어 2022년 메디콕스 투자 및 이번 시리즈 A 투자까지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인슈어테크 기업 1호 기업공개(IPO)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었다.

최근 인슈로보는 인슈어테크 기업에서 핀테크 기반 데이터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창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교보생명이 운영사로 있는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과 더불어 배달의민족, 쿠팡 등이 출자한 배달서비스공제조합과의 마이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종합기반 조성사업 및 인천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유망관광 스타트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특히 소상공인 금융전문 플랫폼 ‘비즈로보S’와 중소기업 지원플랫폼 ‘비즈로보M’ 등을 동시 오픈했다.

인슈로보는 소상공인 대상 금융서비스를 위해서 2022년 케이뱅크, 야놀자, 롯데카드 등과 가맹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정책보험을 활용한 ESG 협업모델을 사업화했으며, 올해는 서비스 규모와 내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인슈로보의 금년도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90% 성장하였으며, 인슈어테크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창업 4년차에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했다. 하반기 대기업 계열사 및 여러 상장사들과 프로젝트 진행이 예정되어 있으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매출 및 영업이익에 큰 폭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슈로보 서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디지털 보험시장 확대를 위한 서비스 기획 및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슈로보의 최대 장점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핀테크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통해 향후 디지털보험 외에 디지털 금융지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갖춰 기업 가치를 평가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린벤처스 김영일 대표는 “인슈로보는 어려운 인슈어테크 섹터에서 고속 성장하면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독자적으로 자체 개발한 SaaS 엔진을 보유하는 등 기술력을 확보했다. 지난해부터 보험산업 각 분야별 규제완화가 시작되는 등 시장에 큰 변화가 있는 가운데, 인슈로보가 좋은 위치를 선점 중이라고 평가한다. 린벤처스는 올해 하반기 전략적 투자자 및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한 팔로우온(Follow-on, 후속투자) 라운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인슈로보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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