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강관 제조 전문기업…유정관·송유관·배관용 강관 등
글로벌 종합강관 제조 전문기업 넥스틸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첫 코스피 IPO 예정기업인 넥스틸은 총 공모주식 수 700만 주, 희망공모가 범위는 1만1500~1만25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805~875억 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2990억~3250억 원이다. 다음 달 2~3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일반 청약을 9~10일 양일간 시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넥스틸은 Oil & Gas 에너지산업 강관, 물, 증기 등을 수송하는 배관용 강관, 조선, 풍력, 건설 등에 사용되는 구조용·기계구조용 강관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강관의 원재료인 열연코일(HR-coil)을 포스코 등에서 조달받아 최상급 품질의 강관을 생산하고 있다.
30년 업력의 넥스틸은 여러 강관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API 유정관(OCTG pipe) △API 송유관(Line pipe) △일반관(Standard pipe) 등 여러 산업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강관을 제조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강관을 제조하는 방식은 기술력이 우수한 전기저항용접(ERW)을 이용하여 제조하고 있다. 전기저항용접(ERW)은 모재를 접촉시켜 적당한 압력을 주면서 통전하면, 접촉저항 및 금속 자체의 비저항에 의해 모재가 가열되며 발생하는 압력으로 용접하는 방식으로 △낮은 원가 △자동화 설비에 의한 대량생산 △품질우수 등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재는 용접 또는 가스 절단의 소재가 되는 금속을 말한다.
넥스틸의 2020년 매출액은 2120억 원이었으나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1년 매출액은 4244억 원, 2022년 매출액 6684억 원, 영업이익 1814억 원, 당기순이익 1359억 원으로 지속적인 수익 상승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홍성만 넥스틸 대표이사는 “의욕적인 설비 확장과 국내외 시장개척 성과를 통해 꾸준한 매출 상승을 예상한다”라 설명하며, “30년 업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강관 제조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도모하며 패기 넘치는 도전기업인 만큼 성공적인 IPO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