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인수 사실상 확정

입력 2023-06-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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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매각 본입찰서 다른 응찰자 없어
우선협상 대상 KG모빌리티 인수 주체로
쌍용 인수하려던 에디슨 모터스
2년 만에 KG모빌리티에 되려 인수돼

▲곽재선 KG 회장이 3월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전기차 업체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주체로 사실상 낙점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의 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 공개매각 본입찰이 전날 마감됐으나 KG모빌리티 외에 다른 응찰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KG모빌리티는 조만간 회생법원(창원지법)에 에디슨모터스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법원이 이를 인가하고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와 채권자,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이 계획안을 승인하면 KG모빌리티가 인수자로 최종 확정된다.

에디슨모터스는 과거 쌍용차가 자금 사정 악화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이후 M&A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내지 못해 인수가 무산됐고 재정 악화로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는 처지가 됐다.

KG그룹을 새 인수자로 맞아 쌍용차에서 이름을 바꾼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에 나섰다.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전기버스를 내세워 진출하기 위해서다. 2년 만에 양측의 입장이 뒤바뀌게 됐다.

KG모빌리티는 3월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한 데 이어 5월에는 에디슨모터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고 공개입찰 절차를 진행해 왔다.

앞서 KG모빌리티 측은 “KG그룹은 쌍용차 편입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를 통해 진출할 가능성이 있어 우리 비즈니스 모델과 맞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인수 추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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