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립준비청년 지원 나선다…‘3억 원’ 입주지원금·주거지원 교육 시행

입력 2023-06-29 11:18수정 2023-06-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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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와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29일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관계자들이 협약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매년 입주지원금 3억 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사에서 ’자립준비청년 청년입주 지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서경석 희망친구 기아대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매년 LH 임대주택에 신규로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 1500명에게 입주 시 필요한 생필품·가재도구 구매 목적으로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지원금 지원은 8월에 시작된다.

이번 사업으로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위탁가정을 떠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홀로서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LH는 제2기 자립준비청년 서포터즈 위촉식도 진행했다. 서포터즈는 청년입주지원금 사업 및 LH 임대주택 지원제도 홍보와 후배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담당한다.

LH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년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 약 1400명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한 주택은 총 6300가구다.

또 자립준비청년 및 양육시설 지도교사,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지원 교육을 시행 중이다. 자립준비청년 전용콜센터인 유스타트 상담센터를 통한 주거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 14일까지는 월 2만 원씩 2년간 총 48만 원의 주택청약 종합저축 납입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유스타트 주택청약 종합저축 지원사업’ 신청도 진행한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매년 2400명의 청년이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해 사회 첫발을 내딛는 만큼 따뜻한 동행이 가능하도록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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