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일본 5거래일 만에 반등

입력 2023-06-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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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뉴욕증시 강세ㆍ엔저에 상승
중국, 미국 추가 제재 보도에 약보합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28일 종가 3만3193.99.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8일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뉴욕증시 강세와 엔저 속에 5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중국증시는 미국과의 긴장감 속에 약보합을 기록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5.66포인트(2.02%) 상승한 3만3193.99에, 토픽스지수는 44.79포인트(1.99%) 오른 2298.60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7포인트(0.0%) 하락한 3189.38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7.73포인트(0.28%) 상승한 1만6935.63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3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30.86포인트(0.16%) 상승한 1만9182.37에, 싱가포르 ST지수는 4.64포인트(0.14%) 상승한 3210.18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523.07포인트(0.82%) 오른 6만3939.10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이 있었다. 다우지수는 7거래일 만에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대 강세를 기록했다.

엔저 현상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도 있었다. 지난주 141.34엔까지 내렸던 달러·엔 환율은 현재 144엔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나흘간 하락한 탓에 저점 인식 매수도 있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나흘간 하락 폭은 1000포인트를 웃돌았다.

주요 종목 중엔 도요타자동차가 2.82% 상승했고 도쿄일렉트론은 2.66% 올랐다. 노무라홀딩스는 3.74%, NTT는 5.23% 상승했다. 반면 가와사키기선과 일본 중외제약은 각각 6.20%, 0.38%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 마감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뿌리 깊은 가운데 반도체를 놓고 벌이는 미국과의 갈등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대중 반도체 수출 관련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 기업이 당국의 사전 허가 없이 중국 등 우려 국가에 반도체를 수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골자다. 이르면 내달 초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소식에 낙폭은 한때 1%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 정책 기대감도 여전히 남아있어 이내 줄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0.3% 하락했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0.4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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