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주택 정원, ‘2년 연속’ 조경 대상 수상…“고품질 주거 공간 조성”

입력 2023-06-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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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아양B1 단지 내 시그니처 가든 모습.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주택 정원 ‘시그니처 가든(LH SIGNATURE GARDENS)’이 제13회 조경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평택고덕 공공정원으로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조경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실사, 온라인 국민 참여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LH는 정원이 단순 장식 공간이 아닌, 입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이웃과 삶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행복을 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LH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2020년 ‘시그니처 가든’을 개발했다. 특히, 입주자 선호도와 거주 후 평가를 바탕으로 입주민이 원하는 고품격 정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그니처 가든은 안성아양 B1블록에 최초로 적용된 이후 공공분양주택에 확대·적용 중이다.

한편, 시그니처 가든 이외에도 LH가 인천검단 AA9블록에 조성한 ‘포용정원’도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 ‘포용정원’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한다.

LH는 입주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고품질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3기 신도시 조경계획이 본격화됨에 따라 설계부터 시공까지 품질을 관리하며 탄소상쇄숲 등 명품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품질 뉴:홈 공급을 목표로 우수한 옥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 강화 및 친환경 조경공간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탁훈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시그니처 가든은 자연을 가까이하며 가족과 추억을 만들고, 이웃과 교류하는 LH만의 주거 철학을 담은 공공주택 정원”이라며 “앞으로 옥외 조경공간 품질향상에 힘써 입주민에게 살기 좋은 단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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