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주요 음식료 가격 인하·유상증자로 주가 조정…목표가 하향”

입력 2023-06-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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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중국 경기 회복 지연 영향으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44만 원에서 41만 원으로 6.82%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27만3500원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232억 원(대한통운 제외기준 영업 이익 213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나, 1분기 대비는 전사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식품은 미주 사업의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판매량 감소율이 완화되면서, 국내 매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바이오(+FNT)는 중국 경기 회복 지연으로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스페셜티 아미노산 판매량 고성장과 셀렉타 비수기 영향 탈피로 인해, 1분기 대비 이익이 소폭 증가할 전망"으로 짚었다.

현재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주요 음식료 제품 가격 인하 우려와 계열사 유상증자로 인한 센티먼트 악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크게 조정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 전사 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식품 판매량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소비심리가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고, 작년 하반기 소재 수요는 상반기 비축 수요 영향(전쟁 영향)으로 기저도 낮은 편"으로 봤다.

그러면서 "바이오 사업도 아직 불확실성이 상존하나, 스페셜티 아미노산 판매량의 성장세와 최근 라이싞 스팟 가격이 소폭 반등할 점을 감앆핚다면, 업황이 추가적으로 악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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