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제주, 100mm 넘는 폭우 쏟아져…중부지방 영향은?

입력 2023-06-25 15:37수정 2023-06-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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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조현호 기자 hyunho@)

올여름 첫 장마가 시작됐다. 제주를 시작으로 장맛비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제주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남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시간당 5㎜ 안팎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27일까지 제주산지에 최대 5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 전반적으로는 100~300㎜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 외에도 호남과 경남 80~150㎜(전라해안·경남서부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많은 곳 200㎜ 이상), 충청·경북·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서해5도·울릉도·독도 30~100㎜(충남서해안·충남남서내륙·경북북부내륙 많은 곳 120㎜ 이상), 강원동해안 10~50㎜가 예보됐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26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 울릉도·독도·서해5도는 26일 하루 30∼100㎜, 강원 동해안은 10∼5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는 강수량이 많고 일부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하차도 등 저지대 침수나 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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