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23일 JW중외제약에 대해 엔데믹 효과로 2분기에도 영업실적 고성장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6.06%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2만2250원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874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각각 13.6%, 59.5% 증가한 수치"라며 "코로나 엔데믹으로 병원 내원 환자가 증가해 수액제 매출이 성장하는 가운데, 핵심 고수익 제품인 리베로가 복합제 리베로젯 중심으로 고성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력 품목인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패밀리와 수액제 성장 이외 하반기 신제품 매출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하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영업실적 개선에는 리바로패밀리의 기여도가 크다. 리바로·복합제 등 리바로패밀리 매출액은 2023년 2분기에도 33% 증가한 352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리바로패밀리 내에서 복합제 리바로젯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리바로패밀리 매출이 고성장 중"이라고 했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수액제 매출성장 폭도 높아졌다. 올해 2분기 수액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521억 원으로 추정된다. 하 연구원은 "수액제 중에서도 고마진 제품 종합영양수액(TPN, Total Parenteral Nutrition) 중심으로 성장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단백질 함량을 높인 위너프에이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5월부터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가 비항체군까지 보험적용, 하반기 매출(2023년 100억 원 수준)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