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수출 9개월 연속 감소…5월 17.6% ↓

입력 2023-06-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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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수출, 21% 줄어
아세안으로의 수출은 10.2% 증가

▲14일 대만 지룽 항구에 컨테이너와 화물선이 보인다. 지룽(대만)/AFP연합뉴스
대만 수출이 글로벌 수요 약세로 9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대만중앙통신(CNA)과 타이완뉴스 등이 21일 보도했다.

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5월 대만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6% 감소한 456억8000만 달러(약 59조140억 원)를 기록했다. 4월에 비해서는 7.5% 증가했다.

1월부터 5월까지의 수출액은 총 2243억9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자 부품이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한 154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정보통신 장비는 9.5% 감소한 12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전자 제품 수출은 16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 플라스틱 및 고무 제품은 33.7% 줄은 15억9000만 달러로 파악됐다.

화학 수출은 35.6% 감소한 14억4000만 달러, 기계류는 20.1% 줄은 16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출 대상국으로 살펴보면 5월 대미국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3.5% 감소한 146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20.9% 줄은 97억4000만 달러, 유럽으로는 34.9% 감소한 67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로의 수출은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0.2% 늘어난 7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으로의 수출도 0.1% 증가한 26억8000만 달러였다.

대만 경제부는 대만의 6월 수출액을 전년 대비 17.6~21% 감소한 465억~485억 달러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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