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 행렬 끝?”…최근 한 달간 아파트 신고가 거래 소폭 줄었다

입력 2023-06-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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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간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전월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간 신저가 거래는 조금 늘었다.

2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최근 한 달(5월 21일~6월 19일) 간 수도권은 신고가와 신저가 거래 모두 전월 대비 소폭 줄었다. 지방은 전월대비 신고가는 줄었지만, 같은 기간 신저가 거래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는 1152건(3.54%), 신저가는 580건(1.78%)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신고가는 198건으로 전월 264건에 비해 66건 줄었다. 거래비중도 7.64%로 전월 8.28%보다 줄었다. 경기지역은 신고가 232건, 신저가 143건으로 신고가는 줄어들고 신저가는 늘었다.

신고가 거래 중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제각말푸르지오 전용 101㎡형이 18억2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고가 8억6500만 원보다 9억5500만 원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산운마을14단지 전용 122㎡형이 13억5000만 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 10억 원보다 3억5000만 원 상승했다.

신저가 거래 중 하락액 1위는 세종시 해밀마을2단지 전용 84㎡형으로 6억8800만 원에 손바뀜됐다. 이는 이전 신저가 9억4000만 원보다 2억5200만 원 더 내린 수준이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 철산역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 전용 84㎡형이 7억55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신저가 10억 원과 비교하면 2억4500만 원 하락했다.

직방 관계자는 “가격 변동폭이 큰 거래보다는 일반 거래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안정되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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