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안전 조종, 효율 향상 위한 타워크레인 작업기록장치 만들 것"

입력 2023-06-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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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대 타워크레인 작업기록장치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 현장에 타워크레인 작업기록장치와 건설 전 단계에 대한 영상기록체계와 같은 다양한 창의적인 기술을 검토・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20일 경기 고양시 타워크레인 작업기록장치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작업기록장치는 타워크레인에 설치된 과부하방지장치와 풍속계 등을 통해 조종정보와 환경정보를 수집·기록하는 장치다.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범사업으로 5개 현장의 타워크레인에 설치해 실효성과 개선 필요사항 등을 검토한다.

이날 원 장관은 “타워크레인 작업기록장치는 작업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사고 예방이 가능하고,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원인 분석을 통해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향후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검증 등 철저한 성과분석을 거쳐 작업기록장치 의무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범사업 동안 작업효율 향상 등 추가 활용방안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안전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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