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렉라자’ 글로벌 블록버스터 육성”

입력 2023-06-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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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립 97주년 기념식…혁신신약 개발·신사업 확대·ESG 경영 강화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유한양행 창립 97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국내 대표적인 장수 제약기업 유한양행이 창립 97주년을 맞았다.

유한양행은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7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한의 97년 역사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이념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온 땀의 결실이며, 도전과 개척정신의 결과”라며, “찬란한 유한 100년사 창조를 위해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유한양행은 여러 기술수출 성과와 렉라자 출시, 연구·개발(R&D) 조직강화 등을 통해 명실공히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회사로 나아가고 있다”라면서 “렉라자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은 물론 조기에 제2·3의 렉라자 개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신약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조 사장은 “유한 100년 미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효율적 사업 운영, 신규 사업 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하는 한편, 존경과 사랑을 받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기업’으로 꾸준히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ESG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날 유한양행은 장기근속자 표창식을 하고 김재훈 전무 등 18명의 30년 근속사원, 39명의 20년 근속사원, 47명의 10년 근속사원 등 모두 104명의 장기근속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유한양행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란 정신으로 1926년 설립됐다. 창업 이래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매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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