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신약개발 R&D 워크숍 개최

▲지난 14일 디엑스앤브이엑스 연구·개발(R&D)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신약개발 기업으로서의 성장 방향성을 정립하고, 임직원들의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위해 지난 14일 외부에서 진행된 연구·개발(R&D) 워크숍에서는 신약개발 핵심역량과 확보계획 등 주제별 토론이 심도 있게 진행됐다. 임종윤 회장을 비롯해 이용구 대표이사, 권규찬 사장, 김완주 고문, 한성준 에빅스젠 대표이사와 분야별 연구인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역량 확보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임 회장은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신약개발의 의의와 필요성을 강조하고, 김 고문과 한미약품에서의 신약개발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각 연구원은 본인의 다양한 신약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신약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 수립을 위한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연구 조직의 재편과 임상개발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연내 자체 개발 후보 물질에 관한 연구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 확보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 R&D 워크숍이 첫걸음으로 회사의 변화를 알리는 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임직원들의 신약개발 이해도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15일 개시했다. 권 사장이 신약개발 기초 지식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 글로벌 신약 인허가 절차까지 축적한 노하우를 14주 동안 임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권 사장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약후보 물질의 발굴, 개발, 임상, 인허가, 라이선스, 생산 및 유통, 비즈니스 모델 등 신약개발 과정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 산업의 전반적인 중요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라며 “영업, 마케팅, 경영지원 등 연구개발 외 다른 직군의 직원들에게도 신약개발 DNA를 내재화해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연구 조직을 재편하고 임상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 신약개발 분야의 전문 인재를 꾸준히 영입하고 있다. 자회사 에빅스젠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함께 코리그룹 이탈리아 법인과 협력해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 관련 신약 물질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