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유니버스 IP 이관으로 낙수효과 기대…올해 매출액 800억 돌파 전망”

입력 2023-06-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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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19일 디어유에 대해 아티스트와 팬 사이에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낙수효과를 받기에 최적화되어있어 아티스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팬덤이 확대될수록 수요가 증가하기 마련이라고 평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3만8800원이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Dear U Bubble 98%다. 2022년 매출액은 492억 원, 영업이익은 163억 원을 기록했다. 모두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라며 "지속적인 파트너(회사, 그룹, 아티스트) 유치로 인한 구독 수 증가가 외형성장을 견인했다"고 했다.

디어유는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Dear U Bubble)을 운영한다. 해당 플랫폼은 아티스트의 메시지를 1:1 채팅방으로 수신하고 해당 메시지에 답장을 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1분기 매출액은 164억 원(+ 40% YoY), 영업이익은 57억 원(+ 27% YoY)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유니버스’ IP 이관을 통해 플랫폼 내 아티스트의 수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전례 없는 구독 수 성장이 발생했다. 21년부터 22년까지 연간 45만 명의 구독 수가 증가했으나, 22년 말부터 1Q23까지 1개 분기 만에 40만 명 구독 수가 증가했다"고 짚었다.

올해 매출액은 839억 원, 영업이익은 29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추정의 근거는 유니버스 소속 아티스트의 입점에 기인한다. 디어유의 비즈니스 모델은 낙수효과를 받기에 최적화되어있다. 이러한 효과가 유니버스 내 아티스트의 입점을 통해 보여질 전망"이라고 했다.

유니버스 IP 이관이 완료되면 디어유는 총 91개의 회사, 165개의 그룹, 553명의 아티스트와 계약을 맺게 된다. 그는 "과거 유니버스 소속이었던(현 디어유 소속) ‘여자아이들’의 경우, ‘I feel’ 앨범이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약 116만 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 총 판매량인 약 110만 장을 상회하는 수치였다. 앨범판매량과 팬덤규모는 대체로 비례관계에 놓여있는데, 이러한 팬덤규모의 성장이 디어유의 호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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